잘 견디면 하나님께 쓰임 받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도끼 자루를 구하러 산에 갔습니다. 따라가던 손자가 발이 아파오자 “할아버지, 여기도 나무가 많은데 왜 자꾸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세요?”라고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말없이 계속 산길을 올랐습니다. 이윽고 산 정상 가까이 있는 절벽 위에서 할아버지는 바위 틈새를 뚫고 나온 나뭇가지를 어렵게 잘라 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산을 내려오며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무가 절벽의 바위틈을 뚫고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려면 얼마나 견뎌야 했겠니? 비바람도, 폭설도, 추위도, 더위도 모두 견뎌낸 그놈을 잘라 도끼 자루로 써야 평생 부러지지 않는단다. 매사 모든 것이 견딤이 있은 연후에 쓰임이 있는 법이야.”
이 시대는 견디는 것을 힘들어 하는 시대입니다. 조금만 자기 생각과 다르고 불편하면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쉽게 포기하고 그만 둡니다. 그러나 견디는 것은 은혜입니다. 견딤이 은혜인 까닭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잘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포기하고 그만 두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견딜 수 있는 은혜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잘 견디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잘 견딘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무려 23년을 견뎠습니다. 요셉은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13년을 견뎠습니다. 바울은 이방인 선교를 위해 3년을 견뎠습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잘 견뎌낸 사람들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물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견디려는 자세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유 없이 우리를 힘든 골짜기로 인도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원망이나 불평대신 감사함으로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버티며 견디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베드로 사도를 통해“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 1:7)고 말씀하셨습니다. 잘 견디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현재의 모든 상황을 허락하셨음을 믿는다면, 우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견뎌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잘 견디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든지 잘 견딜 수 있는 은혜를 구하십시오. 잘 견디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으십시오. 성도여러분,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잘 견뎌야 합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견디십시오. 우리가 견디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넉넉히 감당할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오늘부터 가을 학기 훈련 사역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잘 버티고 견디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길 소원합니다. 훈련 사역을 통해 견딤의 근육이 더욱 계발되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어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 더욱 존귀하게 쓰임 받게 되길 소원합니다.